1. 또 하나의 원복, 가정
가정은 죄 이후에 생긴 제도가 아니라,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이전, 즉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주신 원복입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서 관계가 깨어지고, 결혼과 부모 됨도 저절로 아름다워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싸우지 않는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처음 의도하신 가정의 모습을 말씀 안에서 회복하는 것입니다.
2. 부모에게 잠시 맡기신 하나님의 자녀
특별히 우리의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의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와 문화적 영향 속에서 살아갑니다. 부모가 가르치지 않는 순간에도 세상은 계속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하나님께 연결해 주어야 하며, 소유자가 아니라 청지기의 마음으로 자녀를 길러야 합니다.
3. 부모가 주어야 할 세 가지
신명기 6장의 쉐마는 부모가 자녀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첫째, 함께 믿는 공동체입니다. 누구와 반복적으로 함께하느냐가 결국 그 사람을 만들어 갑니다.
둘째, 말씀의 높은 기준입니다. 말씀은 특별한 시간에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앉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울 때나 일어날 때나 삶의 일상 속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셋째, 나누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Christian Family가 아니라 Christ-centered Family가 되어야 합니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도 복음으로 돌아가고 회복하는 부모의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구원할 수는 없지만,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는 있습니다. 언젠가 자녀들이 우리의 품을 떠날 날이 옵니다. 그날까지 부모의 사명은 아이들을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녀를 하나님께 잘 돌려드리는 참된 청지기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