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We Are 13 | 히10:24-25, 갈6:2, 약5:16혼자 거룩해질 수 없다 No One Becomes Holy Alone
1. 우리는 ‘서로’ 없이 거룩해질 수 없다히브리서 10:24–25, 갈라디아서 6:2, 야고보서 5:16은 반복해서 “서로”를 말씀한다.서로 돌아보고, 서로 짐을 지고, 서로 죄를 고백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우리의 거룩을 ‘나와 하나님’만의 관계로 설계하지 않았다.
2. 공동체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혼자 있으면 내가 꽤 성숙한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과 함께하면 내 안에 있던 분노, 질투, 교만, 인정 욕구 등이 드러난다.
누군가 컵을 건드렸을 때 안에 있던 물이 쏟아지듯, 관계는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관계와 갈등까지도 우리를 다듬고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의 자리로 사용하실 수 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언 27:17
3. 깊은 기도는 ‘우리’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로 시작한다. 우리의 양식, 우리의 죄,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마 6:9–13).
깊은 기도란 단지 기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기도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가족과 친구를 넘어 아픈 사람, 불편한 사람, 심지어 나에게 상처 준 사람까지 품게 된다.
4. ‘나’에서 ‘우리’가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내 입장’에서만 보면 불편하고 힘든 일도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면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군 복무 중 쏟아지는 비가 나에게는 고통이었지만, 가뭄으로 고생하던 농부에게는 간절히 기다리던 생명의 비였다. 불평이 다스려지는 포인트였다. 환경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사랑의 범위가 넓어질 때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5. 혼자 거룩해질 수 없기에 함께 모였다초기 감리교인들은 Class와 Band로 모여 서로의 삶과 영혼을 살피고, 한 주간 지었던 죄와 자신에게 찾아온 유혹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존 웨슬리가 강조한 Social Holiness는 거룩이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서로 기도하라.”야고보서 5:16
은혜는 개인에게 임하지만, 그 은혜 안에서 자라가는 일에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6. 소그룹은 서로의 영혼을 돌보는 곳이다소그룹은 함께 먹고 웃고 친해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서로에게 “그런데 정말 당신의 영혼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어줄 수 있는 관계로 자라가는 것이 소그룹의 중요한 목적이다.
교회는 이미 거룩해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함께 나누어 봅시다.
1. 요즘 내게 힘이나 위로가 되어 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이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힘이 되었는지 편안하게 나누어 봅시다.2. 요즘 특별히 ‘내 기도 안에’ 더 품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고 싶은지도 나누어 봅시다.3. 관계는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어떤 관계를 통해 내가 미처 몰랐던 내 모습이나 하나님께서 변화시키기 원하시는 부분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우리 소그룹이 그런 모습을 숨기지 않고 서로 기도해 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